안녕하세요
경이로운 식탁입니다
요즈에 나물반찬 엄청 먹었더니 새콤달콤
다른 반찬이 생각 나더라고요
마침 아들 여친네 외할머니께서 해남에서
직접 딴 미역을 데쳐서 염장해서 보내주셨네요
새콤달콤 깔끔하게 무침 해볼게요
시중에서 사는 염장 미역은 소금 범벅인데
외할머니께서 이동중에 상하지 않을만큼만
소금 살짝 해서 보내 주셨네요
찬물에 두세번 헹궈서 간을 보니 짠믈 빠져서
쫄깃쫄깃 그냥 먹어도 넘 맛있네요
바구니에 건져서 물기 빼주고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볼에 넣어줍니다
멸치액젓이랑 궁합이 잘 맞아요
기본 간은 멸치액젓 넣고 마늘 1숟가락 넣어서
조물조물 박박 간이 배이게 섞어줍니다
원당(설탕).식초.참기름 넣어서 한번더
조물조물 무쳐서 간을 봐서 싱거우면
소금 추가하시고 단맛 좋아하시면 설탕 넣고요
신맛도 식초로 입에 맞게 간을 맞춰줍니다
양파 얇게 채 썰어서 넣고 버무린뒤
통깨 솔솔 뿌려주면 완성~
새콤 달콤 입맛이 확 살아 납니다
맛있는 미역무침
새콤달콤 밥도둑 만들어 보셔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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